본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선택은 본인의 자유 입니다 !
태국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는 분들의 시발점을 보면
태국 여행을 다니다가 태국이 좋아서, 태국 유학생, 태국 가족이민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태국 유학생이나 이민 및 주재원의 가족이라면 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태국을 몇번 놀러다니다가 클럽이나 유흥에 빠져 여기서 돈벌면서 계속 놀고싶다 라는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분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태국 일자리
바로 컨텐츠 모더레이터.
직접 일해보진 않았지만, 주변 몇 지인이 모더레이터로 근무 했었다.
왜 많은 한국인들이 모더레이터로 취업하는가?
일단 수요가 크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SNS)가 점점 발달하고 컨텐츠가 범람함에 따라
불법적인 컨텐츠나 유해한 컨텐츠를 걸러내기 벅차다.
그래서 방콕이나 말레이시아같이 동남아에 위치한 컨텐츠 검열 업체들이 유튜브나 틱톡, 페이스북 등에게 하청을 받아
유저들이 올린 컨텐츠를 검열한다.
필자도 취준이 하기싫어 모더레이터 면접을 본적이 있다. ㅎㅎ...
짧게보면 모더레이터 나쁘지 않다. 길게보면?
경력으로 쓰기엔 애매한 직업이다.
말그대로 컨텐츠 검열이 주인 업무라 평생 일한 직종으로 삼기는 어렵다.
모더레이터의 장점은 무엇일까?
일단, 회사합격을 하면 채류비용을 지원해주고 초기 정착에 지원을 해준다. 워크퍼밋 논비 비자등 취업을 위한 비자들은 모두 회사측에서 해준다. 몇 회사들은 리로케이션비용 + 항공권 까지 제공한다.
월 급여도 어느 리크루터에게 리쿠르팅 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7만바트 이상
(287만원 2024.10. 24 네이버 환율 기준) 으로 태국에서 생활하기 부족함이 없다.
그럼 필자는 왜 부정적으로 보는가?
일단 스케쥴근무 말그대로 그무교대로 일하는데 회사마다 다르지만 3개월 정도 아니면 한달정도 텀을두고 아침과 저녁이 바뀌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두번째로 공휴일날 쉬지 못한다. 태국은 공휴일이 제법 많다. 하지만 모더레이터는 공휴일과 상관없이 출근해야 한다.
듣기로는 대체휴무를 챙겨준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것은 이후 경력이다.
물론 모더레이터로 쭉 일한다면 모더레이터 한국팀 팀장이 될 수 있겠지만, 컨텐츠 검열이라는 일자체가 요즘 대두되는 AI로 교체 되기 쉬운 직종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모더레이터와 함께 많이 뽑는 직종은 콜센터직종이다. 이또한 대기업으로 부터 하청을 받아 한국 유저의 전화상담을 하는 직업이다. 급여는 컨텐츠 모더레이터랑 비슷하다.
세번째는 여행사 가이드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사이트를 봐도 가이드를 뽑는 채용글들이 많은데, 태국에서 외국인 가이드가 가이드 허가증을 받기는 몹시 어렵다. 그러므로 대부분 태국 여행사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들은 불법 가이드들 이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클럽MD/AE
아무래도 태국이 클럽문화가 한국보다 더 활발하고 그만큼 큰 클럽들이 많이있고 또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태국에 놀러온 20대 30대초 젊은층들이 클러빙을 즐기다가 태국의 유흥에 빠져 마지막으로 찾는 직업이다.
직업이라기엔 애매하고 그냥 .. 아르바이트 느낌이 강하다.
정식 일자리가 아니라 비자도 없고, 3개월마다 다른나라를 다녀오는 비자런을 통해 태국에서 거주한다.
매일 술을 마시며 한국 손님들에게 받는 팁과 수수료로 생활하는데, 건강을 갈아넣는 삶이다.
이렇게 취업하기 쉬운 일자리들은 분명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요구하는 조건이 적다는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잘 생각하고 앞으로 본인 삶의 방향을 잘 체크해서 정하길 바란다.
가장 추천은 한국에서 커리어 쌓아서 태국회사 경력직으로 취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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