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내려놓고 살았다.
딱히 쓸 말도 없고, 태국관련 이슈는 쓰레드에 더 자주 올리는 편이다.
동기부여의 부족
뭔가 블로그도 무엇을 위해 쓰는지 모르겠고, 내가 얻는 이득도 없고,
블로그로 돈번다는 유튜브를 보고 시작한게 다라서
돈을 못번다는걸 다 알아버린 요즘은 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그래도 그동안 몇분이 들어와 댓글 달아주신걸 뒤늦게 보고
생존신고라도 할겸 글을 끄적인다.
백수는 과연 취업을 했는가?
제목에서 모든걸 말해준다.
면접을 보기도 봤고, 지원도 몇군데 넣기도 넣었지만
좋은 소식은 없었다.
UX 아직 공부 중인가?
뭐 많은 분들이 그렇듯 포트폴리오 완성이후 피그마에 손도 안대는중이다.
사실상 지금 UX 취업이 불가능 할지도..
그럼 뭐 하고 사는가?
방구석 백수 그자체가 되버렸다.
한동안 AI 툴들을 끄적거려 보았는데,
클릭 한번에 천원씩 먹는 AI 영상툴에 돈이 녹는걸 보고 현타가 와서
이것도 잠깐 멈췄다.
오늘 다시 결제해서 끄적거려볼 예정이다.
AI툴? 뭐를 말하는거냐?
대표적으로 모두가 아는 Chat GPT 그리고 디자이너들 모두 알고있는 미드져니가 가장 대표적이다.
GPT 한달 20달러 미드져니 한달 30달러 거기에 영상까지 다른툴 ( Kiling AI, 프리픽 등) 쓰면 생각보다 돈이 녹는다.
그래서 통장이 녹았다.
백수의 통장은 지구온난화의 빙산과 같아서 녹아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
태국은 가긴 갈거냐?
마음만은 그렇다 마음만은.. 반반이다.
하지만 뉴스를 보면 이나라를 빨리 뜨고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든다.
태국 현지 외국계 기업에 넣은 이력서가 국내기업에 넣은 이력서를 넘어갈정도.
그런데 이 회사들은 서류 통과가 안되도 연락을 안주고, 서류 통과를 해서 다음단계를 안내한다고 해놓고 잠수를 타고.
쉽지 않다.
4월인가 3월인가 여행사에서 연락와서 UX 디자이너로 함께 하자 연락이 왔었다.
한국에서 미팅을 하자고, 연락드릴테니 기다려 달라고..
이놈도 잠수.
먼저 연락해놓고 잠수타는건 정말 당해도 당해도 골이 땡긴다.
UX를 준비하는분들에게 화이팅이라는 말은 못하겠다.
그만큼 UX 중요도가 요즘 기업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것을 알기에,
태국에 가고픈 해외취업준비생들에게도 힘내라 못하겠다.
차라리 베트남을 알아보는게 빠르다.
다들 알잘딱으로 살아남으시길
'Da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준 아니 백수 2년차의 삶 (4) | 2025.06.01 |
---|---|
UX디자이너 신입 취업시장 근황 (0) | 2025.03.10 |
면접 보고왔다 ~! (0) | 2025.02.17 |
UXUI 취업에 대해 (1) | 2024.11.11 |
포트폴리오 드디어 완성~ (0)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