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이프/태국 유학 생활

태국 방콕대학교에서 새로운 출발

ThaiKorea 2024. 8.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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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입학처리와 숙소 계약이 끝나고 드디어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당시 토익이나 토플과 같은 영어 점수가 없었기에 

학기 시작전 영어 수업을 패스를 해야 입학을 할 수 있었다.

( 인터네셔널 캠퍼스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

하지만 여기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지만, 수능영어를 돌파해야하는 한국 수험생들에겐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당시 수능 영어 5등급인 나도 문제 없이 수업을 들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

 

태국 소재의 대학교를 다니려고 검색을 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것

그렇다 바로 교복!

엥 대학생이 교복...?

 

그렇다 태국은 대학생들도 교복을 입는다.

치앙마이의 대표 명문 치앙마이 대학교

 

위 사진처럼 모든 대학생은 교복을 입는다.

(물론 위 홍보사진처럼 입고 다니는 여학생은 드물다.. 거의 고등학교 일찐들 처럼 치마 줄이고 블라우스 꽉끼는걸로 입고 그런.. 예.... 그렇다..)

물론 교복을 안입는 학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초반에 얘기했던 스탠포드 대학교가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반대로 에이백 대학교는 교복에대해 엄격하여 무조건 입어야 하는걸로 알고있다.

 

나는 교복에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안골라도 된다니 군대의 연장선!

하지만 여름 나라에서 긴팔 와이셔츠란 정말 땀에 젖어 순식간에 시스루 패션을 방불케 한다.

 

이때 방콕대학교가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인터네셔널 학생들에겐 교복을 크게 강요를 안하는 부분 이었고,

위 사진처럼 학교 로고가 박힌 반팔 카라티를 학교에서 팔았는데, 이또한 교복으로 쳐주었다.

물론 중요한 과제에대한 발표가 있을땐 위아래 긴팔 긴바지를 입고 학교를 몇번 갔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저 티셔츠 (총 3가지 색상 검정, 회색, 흰색 )를 매일 세탁해 돌아가며 입었다.

반바지 + 슬리퍼는 덤이다.

 

처음 학교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군대 전역이후 급 나이든 느낌에서 교복을 입고 다시 어려진 기분이었으니..

하지만 이 모든것은 불길한 학교생활의 시작에 불과하였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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