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이프/태국 유학 생활

태국 대학교 유학 전 생각해 봐야 할 것

ThaiKorea 2024. 10.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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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필자가 나온 대학교는 방콕대학교 국제학부이다.

International 이란 단어가 붙으면 다 국제학부 혹은 국제학교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방콕대학교는 태국 학생들로만 이뤄져있는 방콕대학교와 외국유학생+태국학생으로 이뤄진 방콕대학교 인터네셔널이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와같이 나눠져있다.

이유인즉, 커리큘럼이 다르고 학비가 다르다.

 

학비! 가장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일반 태국대학보다 국제학부는 2배에서 3배가량 비싸다.

거기에 방콕대학교는 외국인 추가 1만바트씩 매 학기 내야했다.

무 필드트립 (체험학습) 같은거 시켜주는 비용이라는데, 체험학습 참여는 선착순이고 참여강제도 아닐뿐더러 참여를 안한다고 해서 안내도 되는 비용이 아니다.

참고로 코로나 기간에도 내야했던 1만바트 외국인학생비. 

 

다른학교는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앞서 쓴 글들을 읽어보면 필자가 방콕대학교를 비추하는 이유는 분명하니, 혹여라고 방콕대를 가고싶은 분들은 참고로 읽어보길 바란다.

 

하지만 대학교를 정하기앞서 왜 태국인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태국에서 졸업후 취업해서 쭈욱 살마음이 아니면 태국유학은 비추니깐.

물론 졸업하고 난 다음 취업도 엄청난 문제다.

 

태국은 베트남과 달리 한국회사가 굉장히 적은편이다. 

베트남은 한국자본이 빠르게 투입되어 한국 대기업들이 많이 포진해있어 취업시장도 활발한편이다.

하지만, 태국은 이미 중국과 일본자본으로 충분히 잘 돌아가기때문에 한국자본에 들어올 틈도 별로 없고, 들어오기엔 이미 많이 늦은감이 있다.

 

그래서 많은 한인들은 주로 주재원(한국파견직)들이 많고, 그 주재원들의 자녀들 (한국인이지만, 태국국적에 태국어 마스터들)이 일자리를 가져가기 편하다.

 

일자리를 구하는 구조또한 한국과 많이 다르다. 태국에 있는 한국회사들은 공채나 공고를 내기전 주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먼저 자리를 채우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 하면 공고가 나온다.

 

한국사회를 생각해선 안된다. 또 왠만한 대기업 (삼성, 엘지 등)은 태국어읽고 쓰기는 기본으로 해야하기에 위에 말한 태국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이 거의 점령하고 있다.

 

그래서 태국 유학전 반드시 졸업 이후의 삶을 생각해 봐야한다.

안그러면 필자처럼 한국에 돌아와 1년넘게 다시 취준을 해야한다.

 

그리고 채용사이트를 들어가보면 content moderator(콘텐츠 모더레이터, 콘텐츠 검열 등)이나 가이드가 대부분인데,

먼저 컨텐츠 모더레이터는 이력이 안된다. 

그리고 가이드는 태국에서 불법이다.

태국에서 가이드는 가이드 허가를 받은 사람만 하게되어있고, 외국인이 그 허가를 받기는 여간 쉽지 않다.

그러므로 대부분 여행사에서 구하는 가이드들은 비자를 못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이드 허가를 받지못한 불법 가이드일 확률이 있다.

 

그러니 태국이 그냥 좋다거나, 놀기좋아서, 살기좋아서 등등은 한국에서 커리어를 쌓은뒤 태국 일자릴 찾아보던지,

아니면 그냥 여행을 다니는것을 추천한다.

 

혹, 호텔경영을 배우고 싶다 싶은분은 태국에서 배울게 많다고 들었으니 이부분도 잘 알아보길 바란다.

아무래도 세계 탑 관광지인 만큼 호텔도 많고, 큰 브랜드 호텔도 대거 포진 해있기때문에 호텔경영은 제법 인기가 많은모양다.

 

오늘의 요약

1. 태국 대학교를 알아보기전 졸업후 까지 생각해보자

2. 취업을 위해선 읽고 쓰고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게 좋다.

3. 취업하기 쉬운 일자리는 잘 알아보고 취업하자, 취업이 쉽게 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다음편에는 그럼 필자는 어느대학교를 추천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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