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니 두서 없이 중구 난방으로 쓰게되었는데,
글 초창기에 말했던 방콕대학교를 비추하는 이유를 말해보겠다.
필자가 학교를 등록했던 시티 캠퍼스는 현재는 문을 닫았다.
그럼 인터네셔널은 어디로? 모두 랑싯으로 옮겨갔다.
필자는 이 시티캠이 랑싯 본캠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
그게 문제가 있나?
있다. 아주 큰 문제.
일단 처음 학교 등록하고 설명해준 장학금제도
시티캠 부지가 모 태국 기업에 팔리면서 장학금제도가 사라졌다. 소리소문 없이..
처음 설명회에서 들었을때 학점 3.5만 넘으면 몇퍼센트 수석은 몇퍼센트 등의 장학금이 존재했는데,
어느순간 입학처가 사라지더니
학교내에 문구점도 없어지고, 장학금제도도 학과 수석만 만바트(약 40만원) 이 끝이였다.
사전에 안내를 받았나?
아니 전혀. 한국이였다면 단체 시위감이다.
하지만 태국 돈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라서 그런지 아무도 신경을 안썼다.
물론 불만있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학생의 힘으로 아무것도 못한다 라는 느낌이 강했다.
매 학기가 끝나고 다음 학기가 시작할때 건물이 하나씩 문을 닫았다.
왜그런고 하니
필자가 시티캠퍼스의 마지막 신입생이고 필자 이후 후배들은 모두 랑싯으로 배정받았다.
그러니까 시티캠은 더이상 관리할 필요가 없는것
그렇게 도서관의 책도 모두 빼고 윗학년 모두 졸업하고 필자 학번만 남았을땐
학식도 없어졌다.
그럼 등록금 할인이라도 해줬냐?
아니
방콕대학교는 코로나 기간 학교를 나가지 않았을때도 학교 시설 유지비 명목으로 돈을 다 받아먹은 학교. 그나마
정부에서 몇퍼센트 환불 해줘라 해서 받은돈이 10만원도 환불 못받았다.
그렇게 같이 학교를 다니던 중국인 학생들은 에이백으로 학교를 옮기고, 몇몇 태국 학생들은 휴학후 본캠으로 학교를 다녔다.
또 !
학교를 옮기면서 학생 성적 서버가 날아갔다며 교수들이 학생 점수를 볼 수가 없었다.
이에 교수들은 학생관리부서에 가서 돈을주고 성적표를 뽑아오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인가.
물론 성적표 뽑는거 몇백원일뿐 이지만, 교수가 성적을 못봐서 학생이 돈주고 학교에서 성적표를 뽑는다?
대단한 학교가 아닐수 없다.
위와같은 이유로 주변 혹여라도 방콕대를 가려는 사람이 있으면 뜯어 말리고있다.
물론 현재는 본캠(매우 넓다, 학교안에 버스가 다닐정도) 시설은 좋다.
하지만, 위치적으론 방콕의 중심부랑 굉장히 멀기때문에 별로 추천 안한다.
그리고 방콕대학교가 학생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알기때문에
필자와 같은 대우를 받을수도 있다.
그럼 어디를 가라는거야?
다음편에
태국으로 유학을 가기전 생각해봐야 할 것들과
추천 대학교에대해 써보겠다.
현재 포트폴리오 거의 마무리 단계라 조금씩 시간이 나고 있으니
빠른시일내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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