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혹은 태국 관련 컨텐츠를 보다 보면, 사람들이 코에 뭔가 꽂고 다니거나 흡입하는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도대체 저게 뭔데 ?
이것은 바로 야 돔
야동 아닙니다.
야 돔 ( ยาดม ) 야( ยา)는 약 이라는 뜻, 돔(ดม)은 흡입 하다 라는 뜻이다.
말그대로 흡입하는 약 이라는 뜻인데,
정확히 약은 아니고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이 원형통 안에 들어있어 민트향을 흡입 하는 도구 이다.
한국에서 축농증이 있는분들에겐 정말 소중한 아이템, 최근 약국에 가니 한국에도 수입되서 판매되고 있으니 위험한 물건은 아니다.
그럼 태국인들은 죄다 축농증이냐?아니써보면 알겠지만, 화~한 민트향이 코를타고 스~~윽 들어오는데,
너무 시원한게 좋다.
정확한 효능은
집중력 강화, 기분 전환 등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로 아로마테라피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로 이런 효과들이 있다고 특정하기 어렵다.
실제로 효과가 있더라도 플라시보 효과에 가까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멘솔과 페퍼민트 등의 에센셜 오일이 들어간 야돔은 그 향기를 들이마실 경우 실제로 일시적으로 코가 뚫리는 듯한 효과를 주기도 한다.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대체로 강력한 식물성 농축액을 활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야돔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 포이시안의 야돔이 그 첫번째 이다.
사진처럼 하나씩 포장이 되어있고, 태국 모든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줄에 여러개가 연결되어있는데, 하나만 사고싶으면 하나만 떼어내어 계산하면 된다.
두번째론 페퍼민트? 향이 나는 야돔이 있다.
위 사진처럼 여러 다른향이 존재하는데 필자는 페퍼민트만 사용해봤다.
이외에도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대부분 첫번째로 소개한 포이시안의 야돔이 주를 이룬다.
조금 다른형태의 야돔도 있다.
다른 야돔과 다르게 약초들을 오일의 액상 형태로 만든것이 아닌 약초그대로를 통에 담아 사용하는 야돔인데,
사용법은 뚜껑을 열고 향을 맡듯이 흡입하면 된다.
사이즈는 천차만별이지만, 위 사진처럼 큰걸 들고다니는 사람은 못본것 같다.
그럼 야돔은 어떨때 사용하는가?
그냥 기호식품? 처럼 수시로 사용한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운 태국의 특성상 더운날씨에 딱이다.
또한 클럽화장실 앞에서도 판매한다.
술마실때 야돔한번 흡입하면 미지근한 술도 차갑게 느껴진다.
(찬술을 마시고 야돔을 사용하면 머리가 띵 하다. 마치 아이스크림 크게 한입 베어물어 삼킨 느낌)
야돔 자체가 시원한 민트향이니 과다 흡입시 감기가 걸릴 수 있다.
필자도 야돔을 코에 꽂고 깜빡 잠든적이 있는데, 편도가 바로 부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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