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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돗물 마셔도 괜찮을까?

ThaiKorea 2024. 12.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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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계속 살다가 해외로 처음 나가신분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할 부분이 있다.

바로 "물" 에대한 이야기이다.

 

물? 뭐가 문제냐 물이 물이지 뭐가 다르냐 하시지만

 

태국 수돗물은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현지인도 절대 안먹는다.

 

엥 그거 그냥 끓여먹으면 오케이다 !

 

아니아니 절대 안된다.

 

필자도 처음엔 뭣모르고 한국에서 어릴때 수돗물 마실때처럼 끓여먹거나 라면먹을때 수돗물로 먹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참 위험한 짓을 했었다...

 

 

설거지만 수돗물로 해도 이렇게 하얀가루가 남는경우가 많다. (사진은 좀 많이 심한 경우, 이정도 까진 아니었다.)

필자도 5년간 수돗물로 설거지하고 그냥 살았는데, 항상 그릇에 하얀 뭔가 껴있었다.

그게 뭔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아버렸다.

 

이렇게 한국과 태국의 수독물은 다르다.

심지어 물에 민감한 분들은 샤워만 해도 바로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분들도 많다.

 

물에 민감하다 라는걸 평생 모르다가, 해외에 나가면 알게되는 분들도 많다.

그만큼 한국은 물에대한 걱정은 안하고 살아도 될만큼 수질관리가 잘되어있고, 지하수에 석회질이 적다.

 

그래서 필자도 태국에선 반드시 필터가 달린 샤워기를 사용한다.

 

출처: raddit

필터 샤워기를 평소에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필터샤워기 필터 교체주기는 거의 3개월에서 6개월에 하나 갈아끼우는 정도 이다.

하지만, 태국에서 사용했을땐 1달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갈았다.

 

가끔 수도 공사? 를 하는날이면 그냥 흙물이 나온다.

샤워하려고 물을 틀었는데 이상하게 물이 안나오네 하고 샤워기를 보니 그냥 흙탕물이 간신히 필터를 걸러 나오고 있었다.

 

동남아 필터 샤워기만 검색해도 후기는 많으니 읽보시길 바란다.

 

혹 동남아지역을 여행이나 장기 체류 예정이시면 반드시 필터샤워기는 필수라는점 알고 계시길 바란다.

 

동남아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직 개발도상국인 나라가 많기때문에 석회질 물 + 오래된 수관 (녹쓴 수관) 이 합쳐지면 

엄청난 물을 만날 수 있다.

 

 

태국에서 장기체류 하시는분들은 Shopee에도 필터 샤워기를 판매하고 있으니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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